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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역신문, 언론 다양성의 보루"..
사회

"지역신문, 언론 다양성의 보루"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51호 입력 2008/10/14 11:19 수정 2008.10.14 11:19
64개 지역신문, 특별법 존속 건의서 제출

 
최근 지역신문특별법에 따라 진행되어온 각종 사업에 대해 예산 반영을 꺼려온 정부의 태도에 대해 지역신문사들의 반발이 확대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예산 편성안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융자사업비 20억원, NIE시범학교 지원사업비 8억원 등 57억원을 내년 사업비에서 삭감됐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정부 출연금 역시 지발위가 요구한 1백30억원 가운데 50억원만 반영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 일간신문사와 전국의 주간신문사들은 지난 10일 정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 소속 국회의원에게 지역신문특별법 시한 폐지 등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건의문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신문지원기관의 통폐합 추진과 2010년 한시법으로 돼 있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이뤄진 것으로, 본사를 비롯한 42개 주간신문사, 국제신문, 부산일보를 비롯한 20개 일간신문사가 참여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법정시한 폐지를 골자로 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개정 ▶신문 관련 지원기관 통폐합 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존속 ▶2009년 예산편성에서 지역신문발전지원금 삭감 반대 ▶지역신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의 불공정 판매 행위 단속 강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우선지원 대상사에 대한 정부와 자치단체 광고 우선배정 등 실질적이고 차별적인 지원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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