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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13회 서부경남 4개군 체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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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서부경남 4개군 체육대회
공통분모는 ‘고향’과 ‘양산’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52호 입력 2008/10/21 16:06 수정 2008.10.21 04:03

ⓒ 양산시민신문
“끈끈한 우정으로 지역 발전과 고향 발전을 함께 고민합시다”
지난 19일 양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서부경남 4개군 체육대회는 해마다 고향을 잊지 않고, 양산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향우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산청, 거창, 함양, 합천 등 서부경남 4개군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에는 향우 가족들과 내빈을 포함해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산청향우회 정재철 회장은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이자 향우들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제2의 고향인 양산이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향인들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대회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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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4개군 향우회들의 선수 입장을 시작으로 축구, 줄다리기 등 체육대회가 펼쳐졌고, 오후에는 회원들의 끼를 뽐내는 장기자랑으로 이어져 맑은 가을 하늘 아래서 모두의 즐거움이 더해졌다.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선수입장에서는 4개군의 특성을 나타내는 이색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각 향우회의 특징을 나타내는 이채로운 행진이 이어져 참석한 회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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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녀회원들은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양산이 고향인 향인들의 아이들은 운동장 곳곳에서 삼삼오오 짝을 지워 놀이를 하면서 ‘고향’을 매개로 이어진 부모들의 인연을 대대로 이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산청(정재철), 함양(임양수), 합천(김춘재), 거창(이기원) 향우회는 지난 1996년 산청, 함양, 합천 3개군이 참석한 1회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해인 1997년 거창향우회가 가입해 해마다 회원간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기 위한 4개군 체육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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