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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에 안긴 부산대학병원..
사회

양산에 안긴 부산대학병원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57호 입력 2008/11/25 12:05 수정 2008.11.25 12:09
주민과 함께하는 개원 전야제, 시민 운집 성황

시민들의 기대 속에 양산부산대학병원(원장 백승완)이 첫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23일 양산부산대학병원 내 부지에 열린 진료개시기념 축하공연에는 1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양산부산대학병원에 거는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24일 본격적인 진료 개시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병원으로 양산부산대학병원이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4시부터 풍물패의 공연과 부산대 예술대학 국악학과 풍물반, 중부초 관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축하공연은 해가 저물며 웅장한 자태를 뽐낸 병원 건물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려져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세 부산대 총장과 백승완 양산부산대학병원장, 안홍준 국회의원(한나라 제5정조위원장, 마산), 허범도 국회의원, 오근섭 시장, 정재환 시의회 의장 등 내ㆍ외빈과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발디딜 틈도 없이 몰려든 시민들로 행사장을 가득 메워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은 환호를 보내며 양산부산대학병원이 개원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양산부산대학병원은 2005년 6월 신도시 2단계 물금 지역에 착공한 지 3년여만에 진료를 개시하게 됐다. 24일 대학병원 555병상과 어린이병원 192병상을 1차 개원하는 양산부산대학병원은 오는 2010년까지 대학병원과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임상연구센터, 한방병원, 재활병원, 간호센터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종합공공의료타운으로 전체 개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양산부산대학병원은 수도권에 편중된 전문의료시설을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지역에 유치하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동남권 의료 허브로서 양산이 우뚝 서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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