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유치위원회가 공식출범하고, 부산·울산·경남 3개 광역자치단체 주요 인사들이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게 된다.
부·울·경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는 오근섭 양산시장,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 이경호 인제대학교 총장, 김도연 울산대학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며,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이 부위원장을 맡게 된다.
또한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 94명이 위원 또는 고문으로 위촉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치위원회 구성과 함께 실무를 담당하게 될 실무위원회 역시 박주성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을 실무위원장으로 30명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된다.
출범식 당일 유치위원회는 부·울·경 800만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의료산업발전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동남권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결의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동남권 유치가 부·울·경 지역 최우선 과제임을 선언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유치위원회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신약 개발, 첨단의료기기 개발, 첨단임상시험 실시 등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 사업비 5조6천억원이 투입된다.
이로 인해 82조2천억원의 생산 증가 효과와 38만2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부·울·경 3개 광역자치단체가 유치에 뛰어들면서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일원 99만㎡을 유치 희망지로 선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