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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용 에너지 바꿔 경제 위기 넘는다..
정치

사용 에너지 바꿔 경제 위기 넘는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65호 입력 2009/01/20 10:15 수정 2009.01.20 10:22
에너지 절약, 신재생에너지 확대ㆍ보급 정책 추진

자고 일어나면 변하는 기름값 때문에 서민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유류 의존 빈도가 높은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에 안정을 도모하고, 에너지 절약을 통해 최근 경제 위기를 넘기 위한 시의 노력이 올해도 전개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온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도 관련 예산을 편성, 민간 분야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두 3개의 사업과 태양광주택보급 사업 등 민간사업분야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대를 위한 발전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위해 ▶양산시 문화의 집 (하북ㆍ상북ㆍ삼성) 태양광 발전시설 60㎾ 5억5천800만원 ▶웅상종합사회복지관 태양열시설 100㎡ 1억400만원 ▶양산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시설(원동 화제) 가축분뇨 50㎥/일, 발전실 120㎾ 6억원 등 공공시설 3곳과 지역 내 20곳에 대해 태양광주택보급사업(50㎾) 지원 8천4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것.
 
이밖에도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수질정화공원 내 태양광발전(50㎾) 사업과 부산대 양산캠퍼스 그린에너지 조성사업을 연초에 마무리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민간에 확대되는 태양광주택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유가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1석 2조의 정책"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 6월 국무총리실에서 지시한 에너지절약 대책 지침에 근거, 민ㆍ관 합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각종 에너지 절약 대책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승용차홀짝제, 냉ㆍ난방 온도 조절, 경관 조명 소등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시는 지역 내 교통신호등을 LED 방식으로 변경, 기존 백열등보다 80~90%의 요금 절감을 거두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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