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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운동장 인근 양산천 정비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시민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양산천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양산천 내 구름다리와 분수대가 설치된 것을 가정한 이미지 조감도. 양산시 / 자료제공 |
ⓒ 양산시민신문 |
시는 종합운동장 인근 양산천을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양한 정비 계획을 마련, 올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먼저 춘추공원과 연계한 양산천 구름다리 설치를 위해 올해 예산 33억1천만원이 편성됐다.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인 양산천 구름다리는 올해 착공 후 오는 201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모두 100억원이 투입될 양산천 구름다리는 종합운동장에서 춘추공원을 연결,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양산천 구름다리와 영대교 사이에는 대형 분수대가 조성될 계획이다.
양산천 분수대는 음악과 조명이 함께 있는 분수대로 올해 25억원의 예산을 확보, 실시설계를 마친 뒤 오는 12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영대교와 양산천 구름다리, 분수대는 야간경관시설을 갖추고 양산천의 밤을 화려하게 밝히며 새로운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는 종합운동장 일대를 벽천분수, 휴게시설, 광장 등을 갖춘 시민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15억원을 편성하고, 구름다리와 연결되는 춘추공원을 재정비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춘추공원정비사업은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10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공원조성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다.
또한 현재 종합운동장 방향 하천부지에 조성된 산책로가 없어 강서동지역 주민들이 원활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영대교~화승R&A 하천부지 0.8㎞ 구간 내에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삽량문화축전이 열리는 종합운동장 앞 하천부지에는 국제규격을 갖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양산천 북부둔치 5천900여㎡ 부지에 조성되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은 모두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시민들의 여가 선용은 물론 각종 대회 개최로 양산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종합운동장 중심의 하천 정비 사업 외에도 양산천 전체 구간에 대해 친환경적인 자연하천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동면 가산리에서 하북면 지산리까지 26㎞ 구간과 북부천 2㎞ 구간에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모두 9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