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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면 금산주공아파트 현장
오염된 토양 정화 ..
사회

동면 금산주공아파트 현장
오염된 토양 정화 작업 착수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65호 입력 2009/01/20 14:17 수정 2009.01.20 02:23

↑↑ 토양오염 논란이 일었던 동면 금산리 주공 임대아파트 사업 부지 내 오염된 토양이 정화작업을 위해 반출된 후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기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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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 금산리 일대에 건립 중인 주택공사 임대아파트 부지 내 중금속 오염 토양이 전량 정화장으로 반출돼 사업이 재추진됐다.<본지 250호 2008년 10월 7일자>
 
지난해 6월 이곳에 아파트 건립을 위한 부지 정비 과정에서 사업부지 내에 있던 기존 변압기 수리업체, 화물자동차 주기장, 주유소, 정비소 등에 토양 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공측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다 9월에서야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문제가 예상되는 5곳에 대해 토양 시료를 채취, 검사 기관에 토양오염 여부를 의뢰한 결과 5곳 가운데 2곳에서 표토층(지하 1m 내외)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었으며, 1곳의 경우 표토층 아래 구간까지 중금속 오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주공측에 토양정화명령을 내렸고, 주공측은 오염된 토양 2천800t 전량을 반입정화장으로 반출해 현재 정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화작업을 담당한 업체측은 "현재 현장 부지 내 오염 토양은 모두 제거된 상태이고, 반출된 토양은 정화과정을 거치고 있는 상태"라며 "주공측의 적절한 조치로 임대아파트 건설 사업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면 금산리에 건설되는 주공임대아파트는 모두 6만127㎡ 부지에 1천405세대가 입주하게 되며, 오는 2010년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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