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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면 사송택지개발사업 보상 실시..
사회

동면 사송택지개발사업 보상 실시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66호 입력 2009/02/03 10:51 수정 2009.02.03 10:58
21일부터 개별통지, 3월 31일까지 보상협의

동면 사송리 일대에 주택공사가 추진 중인 '미니 신도시' 건설 사업이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했다.
 
지난달 21일 시와 주택공사에 따르면 동면 사송ㆍ내송리 일대 276만600㎡에 국민임대주택 5천700세대를 포함, 모두 1만2천800세대를 공급하게 될 사송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의 토지보상에 착수했다는 것.
 
주공은 21일 보상 대상자에게 개별 보상금액을 통지하고, 오는 3월 31일까지 보상협의기간을 가진 뒤 올해 안으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공에 따르면 이번 보상 범위는 사업예정지인 276만600㎡(3천598필지)가 대상이며, 대상자는 토지소유자가 1천500여명, 근저당 설정 등 관계인까지 합치면 모두 2천200여명이 포함된다고 밝히고 있다. 주공은 현재 부산사무소에서 보상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보상금액에 대해서는 주공은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현재 보상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보상금액이 밝혀질 경우 협의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주공의 입장이다. 하지만 이미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전체 보상금액이 5천억에서 6천억에 이를 것이라는 소문이 알려진데다 시 역시 3천여억원이 넘는 금액이 보상액으로 책정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주공은 올해 안으로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 오는 2012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불황은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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