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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1일 동면에서 열린 '2009 읍ㆍ면ㆍ동 시정설명회' 모습. 시는 올해 현장행정 활성화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
ⓒ 양산시민신문 |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12개 읍ㆍ면ㆍ동에서 실시한 시정설명회에서 모두 234건의 주민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177건을 처리했으며 나머지 57건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의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접수된 주민건의사항은 주민복지 25건, 청소환경 3건, 교통 28건, 도시건설 98건, 도시개발 28건, 문화관광ㆍ기타 52건으로 대부분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들이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물금읍에서는 노인복지회관 건립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이에 대해 시는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근 사회복지시설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10년 연말 준공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상북면 주민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관한 질의에 시는 상북면 석계리 일대에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단체가 공동으로 유치단을 구성, 현재 유치를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동에서는 지하철 1호선 연장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시는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북정 구간 연장과 1호선 노포~양산 구간을 연계해 추진키로 하고, 현재 타당성 용역을 시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지역 내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건의는 물론 각종 민원해소 요구도 시정설명회를 통해 쏟아졌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 시장의 의지"라며 "발빠른 현장행정을 통해 보다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같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수시로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생활중심의 찾아가는 현장투어'를 계획하고 주요 현안사업장은 물론 재해위험지구, 집단민원 발생 지역 등을 월2회 시장과 부시장이 주재하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같은 계획은 시장과 부시장은 물론 간부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시정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