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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산대학교 양산 시대를 열다..
사회

부산대학교 양산 시대를 열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68호 입력 2009/02/17 10:18 수정 2009.02.17 10:26
의생명과학 중심대학으로 특화 예정

대학병원과 연계 동남권의료허브 선도

ⓒ 양산시민신문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양산 시대를 알렸다.

지난 12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간호대학 강당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인세 부산대 총장과 오근섭 시장, 백승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부산대 양산캠퍼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준공은 부산대가 의생명과학 분야 특화캠퍼스로 양산캠퍼스를 특화하며 기존 부산 장전·아미 캠퍼스와 밀양캠퍼스 등 멀티 캠퍼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된 양산캠퍼스는 오는 3월 2일 개강을 시작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등이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발전기금, 병원 재원, 국고 등 모두 852억8천6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지난 2004년 착공한 이후 5년 2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돼왔다.

지난 2006년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의학전문대학원은 8층 규모로 연면적 1만7천674㎡에 건립 이전되어 첨단의료기술과 생명과학 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다. 또한 7층 규모 연면적 8천543㎡로 건립된 치의학전문대학원 역시 2006년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여 부산·경남 유일의 치과의사 양성교육기관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는다. 간호대학은 연면적 6천367㎡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었고, 2008년 개원한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에 연면적 9천391㎡ 규모로 건립되었다.

또한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태양열, 태양광 및 지열을 이용한 그린에너지 사용과 우수와 폐수 등 수자원을 재생 이용하는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계획되면서 ‘의생명 중심교육시설’이라는 주제와 어울리는 친환경캠퍼스로 꾸며졌다.

이날 김인세 총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무엇보다 감사한다”며 “국내 최초 종합의료타운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의생명중심연구단지로 양산캠퍼스가 동남권 의료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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