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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잰 걸음'..
사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잰 걸음'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71호 입력 2009/03/10 10:55 수정 2009.03.10 10:56
전문성 갖춘 외부 사무국장 영입 추진

양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시가 실무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나선다.
 
지난 10일 시에 따르면 유치위원회 출범식 이후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실무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료분야에 소양과 활동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사무국장으로 영입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정부와 다른 경쟁 지자체의 정보를 수집하고, 대외적으로 유치 홍보활동을 펼칠 사무국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인사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 제출할 유치 제안서를 4월 말까지 작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부ㆍ울ㆍ경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 출범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이 밀접한 공조체계를 갖춘 이후 실무회의를 거쳐 올해 1회 추경에 부산, 경남, 양산이 각각 2억원씩 반영키로 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련된 예산은 유치 사무국장 영입비와 홍보비, 유치활동비, 결의대회 개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단체가 공동으로 양산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오는 2038년까지 모두 5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신약개발, 첨단의료기기 개발, 첨단임상시험 등 의료관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82조원의 생산증가 효과와 38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어 양산의 새로운 경쟁력을 제공해 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 부ㆍ울ㆍ경 경제관계관 워크숍에서 동남권 공동유치를 합의한 이후 양산을 유치지로 확정하고, 지난 1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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