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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진료개시 100일을 맞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개원식이 열렸다. 이날 병원측은 동북아 의료허브로 양산부산대학교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고, 부산ㆍ울산ㆍ경남이 공동으로 유치를 노력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
ⓒ 양산시민신문 |
지난 3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대학병원 내 모암홀에서 개원식을 개최, 부산대 김인세 총장과 오근섭 양산시장,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유재중 국회의원 등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한 것.
이날 개원식에서 백승완 병원장은 "그동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전체 직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신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도 했다. 또한 백 원장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동북아 의료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으뜸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1월 24일 진료를 시작한 이후 약 150여명의 교수, 의사진이 전문센터와 클리닉에서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1천여명의 직원이 병원 업무를 보고 있다. 개원식이 열린 3일까지 일일평균 외래환자가 1천200~1천300여명으로 증가했으며, 일일평균 입원환자 역시 320여명으로 안정적인 병원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1일 외과 조용훈 교수의 수술을 시작으로 일일평균 25건의 수술이 이루어져 지금까지 모두 1천200여건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00년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부지로 양산신도시가 선정된 이후 의과대학, 치과대학 이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학 내부 절차를 거친 후 2005년 6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기공식을 갖게 됐다. 의과대학 이전과 함께 양산신도시 이전 부지에 설치가 결정된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은 정부의 공공의료혁신 사업으로 2006년 6월 기공식을 하였으며, 대학병원과 함께 진료를 개시했다.
또한 앞으로 2009년 6월 치과병원, 11월 한방병원, 2010년 10월 전문질환센터와 재활병원 및 임상연구센터를 단계적으로 개원해 모두 1천720여 병상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에는 의생명 관련 4개의 전문대학원(의, 치, 한의, 약학 전문대학원)과 간호대학 그리고 생명과학 산학협력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국내 최대 종합의료타운으로 위상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최대의 종합의료타운이 조성될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최근 부산, 울산, 경남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