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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감동 준 어르신의 훈훈한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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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준 어르신의 훈훈한 성금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71호 입력 2009/03/10 16:02 수정 2009.03.10 04:03
동면 거주 70대 어르신, 3천만원 기탁

동면 지역에 살고 있는 한 70대 어르신이 평생 조금씩 모아온 돈을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동면 거주 백영곤(75) 씨가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쾌척해왔다는 것. 백 씨는 동면농협 조합장을 지낸 지역 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백 씨의 성금이 고액이라 조촐한 전달식이라도 하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했지만, 백 씨가 ‘오른손이 한 일은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고사했다고 전했다.

뒤이어 보고를 받은 오근섭 시장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훈훈한 정을 보여준 백 씨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백 씨의 성금을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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