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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행사 경비 줄여 저소득층 돕는다..
정치

행사 경비 줄여 저소득층 돕는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73호 입력 2009/03/24 16:45 수정 2009.03.24 04:46

행사성 경비를 줄이고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생계 보호를 위한 추경안 가운데 주민생활지원과의 '희망찬'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가 추진하려는 일명 '희망찬' 사업은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ㆍ소녀가장 등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반찬을 만들 자원봉사단체를 지원하고, 배달 등에도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시의회에 상정된 2009년 1차 추경안 가운데 주민생활지원과는 올해 개최키로 예정된 자원봉사대축제와 복지박람회 예산을 삭감해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밑반찬 지원 사업 예산으로 대체해 '비상경제대책'이라는 추경 취지와 부합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민생활지원과는 올해 자원봉사 활성화와 복지도시 양산을 위해 계획되어 있던 자원봉사대축제 2천만원, 복지박람회 4천만원의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밑반찬 지원사업 2천만원, 자원봉사센터 리모델링 2천만으로 재편성해 시의회 심의를 요청한 상태. 행사를 줄이는 대신 저소득층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에 재투자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낡은 자원봉사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며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청 인근에 위치한 자원봉사센터는 가설건축물 형태로 노화돼 1만2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는 양산지역 위상과 걸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자원봉사센터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의 사랑방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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