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시는 구시가지 내 도로변에 조성돼 운영되어 오던 노상주차장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 남부시장 앞~푸른 세차장 앞 도로, 하나병원~청해대복 도로 등 모두 9개 구간에 걸쳐 운영되던 노상주차장은 그동안 장애인단체에 위탁운영되어 왔지만 모두 무료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무료화된 9개 구간을 포함, 양산지역 전역에는 38개 구간 1천158면의 주차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동차를 이용해 업무와 쇼핑을 하는 시민들의 주차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구시가지 내 노상주차장이 무료화돼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무료로 운영되던 공영화물주차장은 유료화된다. 유료화되는 공영화물주차장은 동면 석산리 131면, 다방동 93면, 옛 양산나들목 41면, 동면 석산리 임시차고지 40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