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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하북 용연지구 환지계획 인가, 추진 탄력..
사회

하북 용연지구 환지계획 인가, 추진 탄력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76호 입력 2009/04/14 10:30 수정 2009.04.14 10:32
10만5천713㎡, 65필지 중 47필지 토지소유자 환지

내원사 계곡에 들어서게 될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조성 사업이 최근 환지계획 승인으로 사업 추진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하북면 용연리 583-1번지 일원 10만5천713㎡ 부지에 조성 중인 '하북 용연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 김종규)'이 환지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것.
 
용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4월 착공, 내원사 계곡에 300세대 주민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과 공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웰빙주거단지'로 기대를 모아왔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시공사가 부도를 맞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조합측은 이번 환지계획 인가에 따라 체비지 매각으로 사업비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가된 환지계획에 따르면 10만5천713㎡ 65필지 가운데 47필지는 토지소유자에게 환지하고, 18필지는 조합의 사업 추진에 필요한 체비지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환지계획 인가에 따라 시공업자가 투자한 비용에 대해 현물 체비지로 지급할 수 있게 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원사 계곡의 멋진 풍광과 어루어지는 웰빙주거단지로 용연지구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이 일대 10만5천713㎡ 부지에 일반주거용지(단독주택 등) 7만3천827㎡,준주거지역(근린생활시설) 2만8천139㎡,자연녹지지역(어린이공원 등) 3천747㎡ 규모로 추진된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에는 모두 9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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