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을 한 달여 앞두고 부산, 울산, 경남 관계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 공동유치위원장인 부산대 김인세 총장, 울산대 김도연 총장, 인제대 이경호 총장, 오근섭 양산시장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광역자치단체장 3명과 동아대, 고신대, 경상대 총장 3명, 부산대, 동아대, 고신대, 인제대, 울산대, 경상대 병원 병원장 6명 그리고 부ㆍ울ㆍ경 3개 시ㆍ도 상공회의소장 3명 등 모두 19명은 조찬을 겸한 회의를 갖고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막바지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첨단임상시험센터 민자유치 방안,첨단의료복합단지 법인설립 및 운영방안,기업체 및 기관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가 진행되었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성공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 및 전략을 마무리하기 위한 각 단체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논의됐다.
한편 유치사무국은 행정기관과 의료관련 대학, 의료산업 관련 종사자들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내실 있는 유치 활동을 위해 이달 중 계획되어 있던 대규모 유치결의대회 대신 지난 11일 정부가 마련한 후보지 평가지침에 따라 제안서 작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이 과열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정부가 유치대회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자체적으로도 내실 있는 준비가 더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유치대회를 보류한 상황"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양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국내ㆍ외 의료산업 종사자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