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팔 걷어 붙였다..
사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팔 걷어 붙였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82호 입력 2009/05/26 10:16 수정 2009.05.26 10:21
도의회, 의료복합단지 지원 조례 제정 추진

부·울·경 3개 광역단체가 공동으로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지원을 위해 경남도의회가 제도적 뒷받침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경남도의회 박규식(한나라, 양산2), 성계관(한나라, 양산1) 의원은 <경남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26일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박 의원과 성 의원이 공동발의한 이번 조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조성을 위해 입주 의료기관과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동남권 유치를 위해 사전준비를 강화하는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유치될 경우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첨단의료복합단지과 관련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각종 행정기관의 업무를 조정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의료복합단지 입주기관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운영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세금감면, 기반시설 지원, 단지 환경개선, 기업 지원, 연구개발 지원 등에 대한 예산 지원 범위를 규정함으로써 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조례를 발의한 두 의원은 “정부에서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와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고자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동남권에 유치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밝히며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하는 의료연구개발기관,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의료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여건을 조성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기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울·경 3개 광역단체는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일대를 유치후보지로 단일화하고, 오는 6월 후보지 선정에 대비, 유치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관련기사 행정면>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