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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119 희망의 집' 2호점 준공..
사회

'119 희망의 집' 2호점 준공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83호 입력 2009/06/02 10:49 수정 2009.06.02 10:54
상북 내석마을 이재민 긴급구호지원



↑↑ 지난달 29일 상북면 내석리에서는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119 희망의 집'이 지원됐다. 사진은 진대영 소방서장이 김 씨에게 집 열쇠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 양산시민신문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달 27일 상북면 내석리 1038번지 김아무개(50) 씨에게 소방서(서장 진대영)가 지원하는 '119 희망의 집' 준공식과 함께 김 씨에게 이동식 주택과 구호품이 전달됐다. 이날 준공식은 재난구호사업의 일환으로 소방서, 시, 지역사회단체 등이 이재민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김 씨는 지난달 17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과 가재도구 등을 모두 잃었다.

이러한 어려운 사실이 알려지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재해구호요청이 이루어졌고, 예산 990만원을 들여 이동식 주택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 또한 희망의 집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라이온스클럽 3720지구 제5지역, 국제라이온스협회 제3지역, 양산시전기공사협의회, 로얄종합건축, 롯데마트 웅상점, 삼우설비, 삽량건설중기, OK 종합중기, 성광가스, 대동벽지 등 사랑의 집 짓기 자원봉사단이 필요한 장비와 시설, 공사를 도맡았으며, 상북면 의용(여성)소방대, 내석마을, 구룡사 등 지역단체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진대영 소방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의 집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사회를 보여주는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재민에 대한 긴급구호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희망의 집 짓기 사업은 지난해 6월 용당동에 설치된 이후 양산에서 두 번째로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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