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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상북면에 추가 골프장 들어선다..
사회

상북면에 추가 골프장 들어선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84호 입력 2009/06/09 11:05 수정 2009.06.09 11:10
회원제 18홀 다이아몬드CC 인가, 사업 시작



앞으로 양산에 모두 6곳의 골프장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시는 상북면 상삼리 산 15번지 일대 129만1천여㎡ 부지에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 건설을 위한 다이아몬드CC의 사업계획을 인가했다. 따라서 양산에는 통도 파인이스트CC(36홀), 동부산CC(27홀), 에이원CC(27홀), 에덴벨리CC(18홀) 4곳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양산CC(27홀)를 포함 모두 6곳의 골프장이 운영되게 된다.
 
다이아몬드CC는 지난 2006년 회원제 27홀을 계획하면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과정에서 회원제 18홀, 퍼블릭 6홀로 계획을 변경한 뒤 지난해 4월 최종적으로 회원제 18홀 규모로 신청을 마쳤다.

사업계획인가 신청 이후 상북면 일대 주민들은 골프장 건설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더구나 이곳은 수달 서식지로 조사가 필요한 곳으로 알려져 환경영향평가 때부터 수달 보호 대책 등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업체측의 대책이 요구되어 왔다. 시는 다이아몬드CC측이 주민들의 입장과 환경영향평가 등을 충분히 반영해 저감대책을 마련했고, 행정적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골프장 건설에 대한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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