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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주)세원, 영원한 '시민의 발'로 우뚝 서다..
경제

(주)세원, 영원한 '시민의 발'로 우뚝 서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85호 입력 2009/06/16 09:53 수정 2009.06.16 09:59
친절ㆍ안전서비스 통해 지역대표 버스업체로 자리매김

다양한 지역환원사업은 '함께 하는 사회'를 위한 실천



ⓒ 양산시민신문
1980년 양산여객자동차(주)로 시작한 (주)세원은 양산지역을 대표하는 버스운수업체로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세원은 꾸준한 서비스 개발을 통한 '한 길 걷기'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면허대수 26대로 시작한 세원은 현재 양산시내버스 92대, 울산시내버스 15대, 시외버스 25대 등 보유대수만 132대인 중견버스운수업체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외형적 성장 외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버스업체라는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 친절ㆍ안전 앞세운 시민의 발
 
세원은 양산을 대표하는 '시민의 발'이라는 자부심을 지켜가기 위해 무엇보다 '친절'과 '안전'을 중요시하고 있다. 시민들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서비스 산업의 특성상 불필요한 오해와 실수가 그대로 소비자인 시민에게 전달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꾸준한 직원 교육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세원이 추구하는 '시작'과 '끝'이다.

특히 지난 1월 김창호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창업 30주년을 앞두고 세원은 친절ㆍ안전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임직원과 분임조별 조장 37명이 경주에서 워크숍을 가지며 회사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가지고, 스스로 실천하는 직업의식과 친절 정신 함양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사소한 일부터 시작하는 변화가 회사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교육 태도를 사내 전체로 확산시키고 있다.
 
워크숍 이후 세원은 4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승객의 안전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5월에는 마찬가지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의 발'인 버스를 보다 친절하고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또한 6월에는 차내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요령 등을 교육키로 하는 등 직원 교육을 통한 친절ㆍ안전 서비스 제공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세원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다양한 직원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버스'를 만들기 위한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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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과 호흡하는 버스회사

세원은 '승객 운송'이라는 회사 고유의 업무 외에 다양한 지역환원사업을 펼치면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버스'라는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인 양산의 특성상 오지노선에서 발생하는 적자가 만만치 않지만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시민에게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은 임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터미널과 정류장을 중심으로 버스 기사들이 분임조별로 진행하고 있는 교통사고안전캠페인과 교통정리 등의 자원봉사활동은 물론 주요 고객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은 세원이 자랑하는 지역환원사업이다. 세원은 2007년부터 보광중ㆍ고등학교에 해마다 2천만원가량의 영어교육교재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양산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이후 해마다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또한 농촌지역 경로ㆍ효도잔치에 필요한 차량을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도 펼쳐 지역민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친환경적인 경영방침을 강화해 올해 천연가스버스를 모두 21대 교체할 방침이다. 이미 상반기 동안 11대를 교체했으며, 올해 계획한 천연가스버스 가운데 10대를 저상버스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환경과 교통약자 모두를 배려한 투자인 셈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버스운수업체로 세원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자기혁신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버스'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힘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뷰>(주)세원 김창호 대표이사

"시민에게 사랑받는 회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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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회사는 주민편의 제공이라는 의무를 함께 지고 있는 공공성이 강한 영리기업입니다"
 
올해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창호 대표이사는 경영철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민의 발'로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친절'과 '안전'이 회사의 내일을 밝히는 힘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직원 교육에 힘쓰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내부적으로 직원교육을 위해 다양한 시간을 마련해왔지만 외부전문가를 통한 전문적인 친절ㆍ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직원 내부의 사기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던 친절교육이 이젠 직원들 스스로 흥미를 가지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는 것.
 
또한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인만큼 수익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지만 시민과 호흡하는 다양한 지역환원사업과 친환경적인 시설 구비를 위한 투자 역시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오지노선에 대한 적자에도 불구하고 세원은 천연가스버스 도입을 위해 어느 버스회사보다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주요 고객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은 비단 회사의 내일이 아닌 지역, 국가에 대한 투자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김 대표이사는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올해 '시민의 발로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도약의 해로 보고 세원이 명실상부 양산을 대표하는 버스운수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한 길'을 걷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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