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시, 7월 대규모 조직개편 착수..
정치

양산시, 7월 대규모 조직개편 착수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87호 입력 2009/06/30 09:50 수정 2009.06.30 09:57
시설공단 설립, 교육체육과ㆍ자원순환과 신설

사무관급 이상 3명 명예퇴직, 84명 승진 인사



↑↑ 왼쪽부터 김현 주민생활지원국장, 정진철 웅상출장소장, 이상호 수도과장
ⓒ 양산시민신문

7월 조직개편을 위해 입법예고했던 행정기구 개정조례안이 시의회 승인을 거침에 따라 양산시는 오는 7월 6일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 이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4일 시의회는 제105회 1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수정의결했다. 의결된 행정기구 설치조례안에 따라 양산시는 교육체육과와 자원순환과를 신설하는 등 후속 조직개편 작업과 인사 발령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7월 1일자로 설립되는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 위임되는 업무를 이관하고, 정부와 양산시의 시책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과 단위 통폐합, 담당 신설 등이 이루어진다.

우선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따라 ▶양산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 ▶웅상문화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 ▶웅상도서관 ▶종량제봉투판매사업 ▶유산폐기물매립장 등의 업무가 공단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들 업무를 담당하던 문화관광과와 체육청소년과 등의 부서업무가 조정된다. 문화관광과는 문화시설담당이 폐지되고, 체육청소년과는 종합운동장, 문화체육센터담당이 폐지돼 교육체육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교육체육과는 체육지원담당과 체육시설담당 등 기존 체육청소년과 업무와 기획예산담당관실의 교육지원업무를 이관하고, 평생학습담당이 신설된다.

또한 정부의 정책 방침에 따라 환경미화과는 환경관리과로 이름을 바꾸면서 기존 대기개선담당이 기후변화담당으로 이름을 함께 바꾸게 된다. 정부의 녹색 성장 방침에 따른 조치다. 또한 청소행정, 자원재활용담당이 신설되는 자원순환과로 업무를 이관하면서 각종 자원 재활용 정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건설방재과에 4대강지원담당이 신설돼 정부의 낙동강 정비 사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개편과 함께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 3명이 명예퇴직함에 따라 승진과 전보 인사가 뒤따르게 된다. 이번에 명예퇴직하는 공무원은 김현 주민생활지원국장, 정진철 웅상출장소장, 이상호 수도과장 등 3명이다. 김현 국장은 1978년 양산군 당시 지방행정주사보로 공직사회에 입문한 뒤 총무과장, 종합민원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진철 소장 역시 1979년 양산군에서 지방행정주사보로 업무를 시작, 세무과장, 웅상읍장, 도시개발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호 수도과장은 1974년 지방토목기원보로 시작, 건설과장 등을 역임했다.

양산시는 승진 요인 발생에 따라 일반직 60명, 기능직 24명 등 모두 84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오는 7월 3일 인사발표 후 7월 6일 발령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13명의 신규임명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