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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2만7천여 자원봉사자들의 보금자리인 자원봉사센터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
25일 시와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1차 추경에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자원봉사센터 사무실 외부와 내부 사무실을 개ㆍ보수했다는 것. 1997년 설치된 자원봉사센터 건물은 낡은 조립식 건물로 방열과 방한은 물론 누수현상까지 보이면서 지난해 최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된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자원봉사'가 새로운 도시 경쟁력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낡고 비좁은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증축 또는 신축 요구가 나오고 있던 가운데 그나마 필요한 시설 개선이 이루어져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한 자원봉사자는 "센터를 찾을 때마다 낡은 건물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곤 했는데 깨끗하게 단장한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밝아지는 느낌"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 신축도 하루 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역시 "양산시에 등록된 2만7천여 자원봉사자들의 구심점이 되는 센터가 열악한 환경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어 기쁘다"며 "사무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봉사하는 양산'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우수 자원봉사센터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을 만큼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