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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6회 문화체육관광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시·도 탁구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탁구동호인 1천여명이 참석해 전국 단위 대회로써의 규모를 보여줬다.
이른 아침부터 양산에 모여든 탁구동호인들은 삼삼오오 몸을 풀면서 대회를 기다렸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종목별 경기가 진행되자 선수들의 몸놀림 하나하나에 탄성이 쏟아졌다.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진 동호인들의 경기는 비단 동호인뿐만 아니라 함께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4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오근섭 시장과 정재환 의장을 비롯한 지역 종목별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이 대거 참석해 ‘생활체육도시 양산’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날마다 변화하는 도시 양산을 찾은 전국의 탁구동호인을 환영한다”며 “탁구가 생활체육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써온 모든 탁구동호인들에게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명수 전국탁구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천년고찰 통도사가 있는 양산에서 전국탁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탁구동호인처럼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며 오 시장의 환영사에 화답하기도 했다.
이틀간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은 부산이 차지했으며, 2위는 경기, 3위는 대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양산시탁구연합회(회장 황명국)가 야심차게 유치를 추진해온 것으로 양산을 명실상부한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결과>
단체전 ▶종합우승 부산 종합2위 경기 종합3위 대구 ▶남자30대 단체전 부산A ▶남자40대 단체전 경기(안양) ▶남자50대 단체전 부산A ▶남자라지볼 60대부 단체전 전북 ▶남자라지볼 70대이상부 단체전 경기(안양) ▶여자30대 단체전 경남A ▶여자50대 단체전 경기(수원) ▶여자60대 단체전 대구 ▶여자라지볼 60대부 단체전 인천A ▶여자라지볼 70대이상부 단체전 경기(안양) 개인복식 ▶남자30대1부 전상훈·정동규(전북) ▶남자30대2부 이성민·손창우(부산) ▶남자40대1부 박동일·박선동(강원) ▶남자40대2부 김태원·이홍렬(부산) ▶남자50대1부 이대원·강덕성(부천) ▶남자50대2부 이정훈·이시억(대구) ▶남자60대1부 임종서·김완식(수원) ▶남자60대2부 한용철·이상동(대구) ▶남자라지볼60대1부 박용도·이계준(전북) ▶남자라지볼70대이상1부 김진묵·한문승(대구) ▶남자라지볼70대이상2부 최남수·김성업(대전) ▶여자30대1부 김형미·황은아(부산) ▶여자30대2부 김현주·옹정이(부산) ▶여자40대1부 강선희·김성자(대구) ▶여자40대2부 초정애·박재분(부산) ▶여자50대1부 이복순·김홍련(수원) ▶여자50대2부 노영이·김영애(대구) ▶여자60대1부 전금년·이순자(대구) ▶여자60대2부 송은순·지선희(부산) ▶여자라지볼60대1부 전숙화·김무순(수원) ▶여자라지볼60대2부 송병숙·김계환(충남) ▶여자라지볼70대이상2부 강경년·윤춘정(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