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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8, 9일 이틀간 열린 ‘퐁당퐁당 여름캠프’는 양산지역 미술학원 원생 30명과 연구소 텃밭 놀이터 참가 가족 20명이 함께 했다.
자연과 놀이가 하나되는 미술감상 대화하기, 자연관찰 그림그리기, 도자기 체험, 황토염색체험, 곤충채집,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마련했다.
문화교육연구소 전(田)은 지난 3월부터 양산, 부산, 울산지역 도심지 가족 20개팀이 텃밭가꾸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가을에는 ‘알록달록’이라는 주제로 수확의 기쁨과 자연환경보호 등의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농촌지역 꽃길 가꾸기 사업과 도시민 농촌 일손돕기 프로그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준배 소장은 “자연 속에서 공예와 놀이가 하나된다는 연구소 창립 취지에 따라 이후에도 지역 문화유적지 답사, 요양시설 방문 등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며 “도시의 답답함을 벗어나 자연과 사람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교육연구소 전(田)은 지난해 12월 상북면 대석마을에 설립돼 지역문화교육을 위한 비영리연구소로 운영되고 있다. 소장인 전준배 씨는 현재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부 교육담당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예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