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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달 31일 박 대표측과 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10월 28일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로 박 대표가 신청을 완료하고, 이 주 내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는 것.
한나라당 공천심사위가 구성된 이후 공천 접수 일정이 발표되자마자 박 대표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앞으로 한나라당 공천 과정 하나하나에 지역정가의 눈과 귀를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25년 공직생활, 20년 의정활동, 집권여당대표 등 46년에 걸친 정치활동 경륜을 국가와 양산 발전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대표의 예비후보등록으로 한나라당 공천 경쟁은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는 평가다.
그동안 한나라당 내부에서 대표직 유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표직을 유치한 채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박 대표의 행보에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 대표는 이 주 내로 충혼탑 참배 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유권자와 직접 접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당 대표직을 맡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등 각종 회의를 계속 주재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해 놓고 있다.
하지만 공심위가 공천희망자 접수를 시작하는 오는 3일까지 대표직을 유지하느냐, 공천 접수와 함께 대표직을 내어 놓느냐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 정가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박 대표와 함께 공천을 경쟁하고 있는 후보자들이 대표직을 유치한 채 공천심사를 받는 것이 불공정하다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에 박 대표의 최종 거취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