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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백승완) 부지 내에 오는 2011년 영남권역 재활병원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달 31일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3일 대학병원 내 부지 6천610㎡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모두 150병상이 운영되는 재활병원을 신축하기 위해 기공식을 가진다는 것. 영남권역 재활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재활의료서비스 공급기반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권역별 재활병원에 경남도와 양산시, 부산대학교가 유치를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 5월 양산부산대병원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따라서 재활병원 건립에는 국비 135억원, 시ㆍ도비 135억원, 자체 자금 3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재활·복지수준의 변화, 장애인 증가추세, 의료재활 서비스 개발의 필요성, 장애 예방의 필요성에 의한 것으로 재활병원에는 재활의학과를 포함하여 모두 15개 진료과가 운영된다.
또한 척수손상센터, 뇌신경재활센터, 암재활센터, 소아재활센터 등 모두 8개 특수진료센터와 진료센터 밑에 배뇨장애클리닉, 성재활클리닉, 근경직클리닉, 인지재활클리닉, 언어연하장애클리닉, 척추클리닉 등의 8개의 특수클리닉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영남권 재활병원은 민간부분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재활서비스 취약부문을 보강하는 것은 물론 재활공공보건의료 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재활치료 시스템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