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연말 착공을 위해 보상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5일 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대상 지구인 호포지구와 화제서룡지구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를 내고 오는 29일까지 토지와 편입지장물 등에 대한 공람에 들어갔다.
호포지구는 동면 가산리 일대 낙동강 유역 총연장 1.3㎞, 총면적 0.16㎢가 대상이다. 신규편입토지 196필지, 하천구역 내 미보상 사유지 8필지, 경작지 206필지, 비닐하우스 4동, 기타 지장물 233건 등 모두 80억원의 보상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화제서룡 지구는 원동면 서룡리ㆍ화제리 일대 낙동강 유역 총연장 2.7㎞, 총면적 0.23㎢가 대상이다.
신규편입토지 142필지, 하천구역 내 미보상 사유지 2필지, 경작지 146필지, 비닐하우스 116동, 기타 지장물 752건 등 모두 146억원의 보상비가 추정된다.
한편 이미 보상에 착수한 양산1지구(물금읍 물금리)는 현재 97%의 추진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양산2지구(동면 가산)와 용당지구는 이달말까지 보상감정을 위한 조사를 마치고 보상계획 공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