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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17일 시의회는 토지공사가 대한토목학회에 의뢰한 ‘양주교 연석부 단차발생 원인 및 구조 안전검토’ 결과를 보고 받고 지반침하로 인한 교량 균열이 교량 구조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양주교는 지난해 1월 신도시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입주자들을 위해 개통되었다. 하지만 개통 이후 교량과 도로가 접하는 부분에서 상·하행선간 균열이 발생해 교량 건설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시의회는 이러한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문제가 되는 균열이 부실공사로 인한 것이 아니냐며 토지공사에 해명을 요구해왔다. 토지공사는 이에 대해 토목학회에 안전검토를 요청, 지난 17일 시의회에 결과를 최종보고한 것이다.
용역팀에 따르면 현재 양주교 교대 접합부의 균열을 점검한 결과 6.1cm의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월 용역팀이 검사를 시작했을 때 3cm였던 균열이 6.1cm로 커진 것이다. 하지만 용역팀은 균열이 최대 22.2cm까지 한계치로 보고 현재 상태에서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양주교에 부분적인 침하가 일어났을 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용역팀의 설명이다.
한편 시의회는 진단 결과 이상이 없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용역팀에게 올해말까지 꾸준히 양주교의 침하 상태를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