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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오는 10월 28일 국회의원 재선거를 맞아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는 선거부정감시단 30여명과 선관위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과 공명선거 기원제를 개최한 것. 이번 재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후보자간 경쟁이 과열양상을 띄고 있는 가운데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통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위촉된 선거부정감시단에게 공명선거 지킴이라는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선거에 대비한 단속 방침, 행동강령 등을 주지시켜 원활한 감시ㆍ단속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서 선관위는 선거부정감시단원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친절과 품위를 유지할 것과 엄정하고 공정한 현장 감시ㆍ단속이 이루어져 시민과 정당, 후보자 등 선거관계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발대식 이후 선거부정감시단은 행동강령을 제창하고 공명선거 기원제를 실시했다. 또한 시청에서 신도시 이마트까지 시가지를 이동하며 공명선거를 위한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발대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감시 활동이 시작됐다”며 “비단 선거부정감시단원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공명선거 지킴이로 재선거를 깨끗한 선거로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선관위는 추석을 전후해 각종 공직선거 입후보예정자들이 추석 인사 등을 명목으로 금품ㆍ음식물 제공 등 불법선거운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10월 10일까지 단속기간으로 정해 사전 안내와 위법행위에 대한 감시ㆍ단속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