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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무소속 김용구 예비후보
“예산ㆍ정책 전문가로 고향 양산의 발전 이루겠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00호 입력 2009/10/06 10:03 수정 2009.10.06 10:03
“지역간 불균형 해소가 우선 당면과제”

국회 공직경험 살려 지역 발전 견인



ⓒ 양산시민신문
“국회에서 30년 동안 청렴하게 공직생활하면서 쌓은 예산과 정책 전문가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고향 양산의 모범적 발전을 위해 또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봉사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무소속 김용구 예비후보는 국회사무차장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번 재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 후보는 ‘예산ㆍ정책 전문가’라는 전문성을 승부수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이번 재선거를 준비하면서 김 후보는 “양산과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인사들이 양산에 와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지역발전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개인적 이해에만 급급하여 지역 내 갈등을 유발하는 등 양산의 정치적 퇴보를 자초했다”며 “양산지역을 잘 알고 있는 인사가 양산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양산을 모범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들 가운데 일부 무소속 출마자와 마찬가지로 이번 한나라당 공천이 양산시민의 정서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은 출마지역에서의 국민정서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이 공천 기준이 되어야 함에도 한나라당 공심위는 이러한 기준과 공시한 절차를 무시하고 공천을 결정했다”며 “무소속 출마는 한나라당 공심위의 신뢰할 수 없는 결정에 대한 유감의 표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사는 양산
믿음이 가는 일꾼


김 후보는 양산의 고질적인 문제점에 대해 ‘불균형’이라는 말로 요약하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이 해소된 사회를 ‘윈윈 상생사회’, ‘믿음직한 신뢰사회’, ‘풍족한 배려사회’라는 말로 표현하며 양산이 가지고 있는 교육, 지역간 위화감, 구도심 황폐화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 후보는 “교육에 관한 관심의 부족으로 교육환경이 지속적으로 열악해지면서 명문학교가 없고 우수 교사 부족과 향토 인재의 외부 유출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하고 “명문 중ㆍ고등학교 양성을 위한 장학제도 확대, 학생들의 등ㆍ하교 시 통학버스 운영, 도서관 확충, 우수한 교사 유치 및 양성, 영어 공교육 강화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유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산은 양산 신도시와 물금 신도시, 물류단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등이 한창 개발되고 있지만 웅상지역과 상ㆍ하북 그리고 원동지역은 개발 정도가 상대적으로 지체되어 있다”며 “지역 간 불균형적 발전으로 인해 각 지역간 위화감이 유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구역 개편 등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도 있지만 우선 각 지역간 소통이 원활히 될 수 있는 도로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국지도 60호 도로 등 지연되고 있는 공사의 조기 완공, 부산의 노포동과 울산간 및 양산역과 통도사간의 전철 연장공사 시행, 그리고 부산과 대구간의 KTX 공사 등이 조기에 완공하여 운행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양산의 전통도심인 구도심이 신도시 개발 이후 상대적으로 생활여건이 악화돼 양산의 전통을 되찾을 수 있는 구도심 재건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명물거리 조성, 전통음식과 문화장터 등 문화컨텐츠 개발 등을 제시하고 있다.

김 후보는 “강조하고 싶은 정책으로는 60호 도로 등 국도사업과 낙동강대교와 같은 국가사업의 조기 완공을 통한 지역간 통합 정책, 양산 유치에 실패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신하여 첨단스포츠복합단지를 유치하여 남여노소 구분 없이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 중ㆍ소상공인들이 사업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카드수수료 등 비용을 최소화하는 정책, 양산 구도심 재건사업으로 명물거리 조성 정책, 교육환경 개선 정책, 노약자를 위한 획기적인 복지정책 등”으로 주요 공약을 요약하기도 했다.

특히 김 후보가 내세운 공약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첨단스포츠단지 유치’이다.

이러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김 후보는 “국회에서의 공직자로서 근무 시 조사관, 심의관, 수석전문위원, 사무차장(차관)을 역임하면서 예산과 정책 전문가로서 역량을 인정받았고 입법 정책에 대한 학식과 경륜을 겸비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하며 “절차와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실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국회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남해안 개발 특별법을 국회에서 입법화한 것과 광역자치단체에 국회 협력관을 파견하여 지방정부와 정책 공조를 제고한 것 등을 주요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전략적 무소속 연대 부정적
국회의원 자질과 능력이 중요


한편 최근 논의되고 있는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거에 승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논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김 후보는 “무소속 단일화 문제가 오로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논의된다면 이는 무의미하고 정치적 퇴보를 자행하는 과거 우리 정치사의 잘못된 관행”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상실하고 있는 우리나라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치인들이 지금부터라도 국민을 먼저 믿어야 할 것이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춘 자를 국민인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치 환경을 만드는데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양산시민이 이번 재선거에서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춘 후보를 올바르게 선택할 것이라 믿기 때문에 무소속 연대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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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경남고등학교 졸업
ㆍ연세대학교 졸업
ㆍ미국 Ohio 주립대 졸업(석사)
ㆍ성균관대 대학원 졸업(박사)
ㆍ국회 내무위원회 조사관
ㆍ국회 국방위원회 심의관
ㆍ국회 외교위원회 수석전문위원
ㆍ국회 사무차장
ㆍ현)국립창원대학교 초빙교수
ㆍ양산시 장애인부모회 후원회 회원
ㆍ양산시 축구동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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