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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무소속 김진명 예비후보
“문화ㆍ역사 바로세우기는 양산과 나라의 새로운 원동력"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09/10/06 10:06 수정 2009.10.06 10:08
“일제 의한 왜곡된 역사 바로잡기 시급”

문화적 자원 활용한 성장동력 마련 필요



ⓒ 양산시민신문
무소속 김진명 예비후보는 문화원 사무국장과 향토사연구, 작가라는 경력에 걸맞은 공약을 내걸고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가장 큰 공약은 민족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김 후보는 “왜곡된 역사를 정립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우리 민족의 선조국으로 명시한 부여국 또는 동부여는 가상국가이며 실존의 국가가 아니다. 우리 민족은 중국에서 흘러온 민족이 아니다. 중국은 BC250여년 전 진시황이 56개 민족을 통합하여 진이라는 국호로 시작되었고 우리 민족은 BC2333여년 전 조선이라는 국호로 건국되어서 평양을 도읍하여 만주 일대와 한반도를 지배한 민족임을 우리 민족이 문자나 문화적으로 중국보다 무려 2천여년이나 앞서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김 후보는 “국회의원 도전을 통해 이 사실을 역사로 명시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찾아야 하지만 정부에서 방관하고 왜곡된 역사를 후손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일본이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는 정책에 휘말리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왜곡된 역사 바로잡기
재외동포 참정권 확대 추진

김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역사 바로세우기는 그간 김 후보가 지역사회에서 펼쳐온 활동과 맞닿아 있다. 김 후보는 중졸 학력으로 독학을 통해 지역향토사는 물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김 후보는 ‘25% 대한민국’이라는 양산과 우리나라 역사를 예찬한 소설로 한 문학지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김 후보는 일본이 자행한 고대사의 왜곡을 바로 잡는 것이 국력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또한 김 후보는 ‘재외동포 참정권 확대’를 통한 국력 신장을 주장하고 있다.

김 후보는 “재외봉사단체에서 초청하는 국제세미나에 몇 번을 참석하여 재외동포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조국이 어딘지 모르며 그들이 축적한 힘(부)을 조국에 투자하여 그 후손들에게도 모국에 대한 신념을 심어주고 싶으나 투자를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재외동포들이 나라에 대한 사랑을 가질 수 있도록 참정권을 확대해 모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국회에 대해서는 일침을 가했다.

“정당의 거수기계 역할 외에는 하는 일 없이 국민혈세만 낭비하고 있다. 많은 병폐를 초래하는 대통령 중심제와 국회의원 정당제도를 폐지하고 내각책임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지지를 얻어 반드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각책임제를 주장하는 김 후보는 ‘행정의원’이라는 독특한 제도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가 말하는 ‘행정의원’이란 각 행정부서 공무원들이 선출한 공무원 중에서 국무총리와 장관을 뽑고 그 외 각 부서마다 15명 정도 선출된 공무원을 국민이 원하는 법과 사업을 심의하는 기관인 행정의원으로 임명하는 제도다. 지역별로 선출된 국회의원은 행정의원이 제출한 법과 사업을 심의하고 승인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또한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국회가 승인한 법과 사업을 시행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는 것이다.

문화ㆍ충절의 고장 양산
양산 발전의 새로운 비전

김 후보는 양산이 예로부터 문화와 충절의 고장이었던 만큼 이를 계승ㆍ발전하는 것이 양산지역 국회의원의 임무라고 밝히고 있다.

김 후보는 “박제상과 그 아들 박문량(백결선생)과 이전생의 아들 삼형제 장군, 이징석·징옥·징규, 임진란 때 조선인의 기대를 왜왕에게 보여주고 귀환한 송담 백수회 선생, 상북면 좌삼 출신인 경상도 의병장으로 산화한 서병희 선생, 1912년 양산 북정서 태어난 문학거장 이원수 선생 등 양산은 수많은 애국지사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라며 “또한 원효대선사의 성지인 천성산과 웅상의 유적인 삼호리에 위치한 우불산성과 우불단 성역화 및 그리고 물금 증산산성 정비사업을 통해 양산이 충절과 문화의 향이 넘치는 도시로 거듭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한 웅상 경전철 건설, 지역 내 고압전선 지하 매설, 국지도60호선ㆍ낙동대교 조기 건설, 하북면 관광단지 유치, 원동 농업진흥지역 무공해 공단 조성, 4대강 살리기 사업 단계적 조성으로 원동지역 농민 생활권 보호, 고속철 물금역 정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지역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회의원으로 국가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문제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인 셈이다. 

김 후보는 “양산은 이제 인구가 25만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법 관계는 울산, 세무관계는 부산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 양산경찰서가 물금 신주 쪽으로 이전하고 나면 그 자리에 지방법원과 경찰청의 설립과 세무서를 설치하여 그 직원들과 관계부서인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회계사 사무소 설치와 민원인이 유치됨으로 양산 구도심지가 다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지역 공약사업은 아무리 국회의원이 힘을 가져도 그 사업의 시행은 국회의원 단독으로 시행할 수 없다. 지역단체장과 지방의원들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또한 재정도 국회의원이 멋대로 확보할 수 없다. 국민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국가와 도 정부와 자치단체의 재정권과 재외차관 등을 확보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무분별한 공약이 아닌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이 유권자에게 선택받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창조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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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물금초등학교 졸업
ㆍ동아제2중학교(현 물금동아중) 졸업
ㆍ철도원 근무
ㆍ양산문화원 사무국장
ㆍ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ㆍ관설당 전국서예대회 창설
ㆍ국제라이온스클럽 양산 24대 회장ㆍ물금초대회장ㆍ지역부총재
ㆍ물금 황전마을 초대 새마을지도자
ㆍ물금읍 체육회장 역임(현 체육회 고문)
ㆍ현)바르게살기 양산협의회 물금위원장
ㆍ현)대한불교법사회 법사고시 합격(법사자격취득)
ㆍ현)양산향토사연구회ㆍ양산문화원ㆍ향교 회원
ㆍ현)물금발전협의회 문화ㆍ예술분과위원장
ㆍ양산경찰서 방범자문위원
ㆍ물금초등ㆍ양산여고 운영위원
ㆍ김녕 김씨 양산시 총종친회장
ㆍ18대 국회의원 출마(창조한국당)
ㆍ월간한국시ㆍ문학세계 시ㆍ수필 신인상 수상(문단 등단)
ㆍ국제유네스코등록 문학세계 문학본상 수상
ㆍ이원수선생 탄생기념사업추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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