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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민주당 송인배 후보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민과 지방 위한 정치하겠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09/10/06 10:30 수정 2009.10.07 11:57
“양산시민의 새로운 성공시대 여는 선거”
노무현 가치 계승 ·민주개혁세력 연대 주장



민주당 송인배 후보는 이번 재선거가 3번째 국회의원 도전이다.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시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에게 불과 1천여표 차로 낙선한 기억이 있다. 또한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무소속 후보로 낙선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이번 재선거에 임하는 송 후보의 마음가짐은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싸움’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송 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낡은 정치청산으로 양산시민의 정치적 자존심을 세우는 것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 그리고 이명박 정부에 대한 양산시민의 강력한 경고를 전달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이루어지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민주화 정부 10년이 지나면서 낡은 정치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많은 국민이 한나라당의 양산 공천을 보면서 놀라고 있다”며 “낡은 구태정치가 여전히 살아 숨 쉬는데 한 번 놀라고 지역대표성의 원칙이 무시되는 것에 또 한 번 놀라고 국회의장이 되고자 양산시민을 이용하는 것에 마지막으로 놀라고 있다”며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낡은 정치ㆍ구태 정치가
양산발전의 최대 걸림돌


송 후보는 이러한 비판의식을 바탕으로 양산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낡은 정치 행태’를 손꼽았다.
송 후보는 예비후보등록 이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작한 도보 민생순례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낡은 정치, 구태정치를 지역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계속된 낙하산 공천은 장기적인 도시발전의 전략적 로드맵을 만들 기회를 차단하고 양산 발전보다는 한나라당의 발전을, 양산시민의 성공보다는 공천 줄서기에 급급하다보니 양산시민은 항상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한나라당의 오만한 공천이 제대로 된 도시발전 비전이나 전략 없이 양산의 성장잠재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송 후보는 “이번 재선거도 한나라당 낙하산 공천의 후유증 탓”이라며 “반성은커녕 더 큰 낙하산 공천으로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

송 후보는 “2년 동안 국회의장을 하려는 개인적 야욕이 양산발전과 양산시민들의 성공보다 더 간절할 수는 없다”며 “이번 기회에 젊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정치인으로 선수교체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를 ‘양산시민성공시대’를 여는 선거로 지역정치 대표선수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서민과 지방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과의 차별을 꾀하고 있다.

송 후보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반서민ㆍ반지방정책으로 많은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 특별법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그리고 지방혁신도시 건설 정책이 흔들리고 있다. 또한 4대강 죽이기 삽질사업으로 서민경제, 복지, 교육 등 민생예산과 지역개발예산이 줄어들 위기에 처해 있다. 서민과 지방을 위한 정치로 대한민국 국회를 견인하고, 22조원이나 되는 4대강 죽이기 사업예산을 철저하게 분석 재검토해 막대한 예산낭비를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후보는 국회의원이 약속한 정책 실현이 ‘시민이 성공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시민의 경쟁력이 도시의 경쟁력이 된다는 해설을 덧붙이기도 했다.

송 후보는 “시민 성공 없는 도시 발전은 말 그대로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광역교통망 정비 역시 단순히 도시발전을 위한 예산투입사업에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양산시민들의 생활편리와 함께 경쟁력을 높여 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양산시민들의 성공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민성공시대를 여는 방안으로 ‘후견인제도’를 도입, 진학과 취업 그리고 기업경영 등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양산시민이 승리 할 수 있도록 25만 양산시민들의 든든한 후견인이 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러한 송 후보의 공약은 시민들의 정치적 의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입장과 맞닿아 있다.

송 후보는 “지난 몇 년간 양산시민들은 국회의원이 있어도 없는 것과 같은 정치적 소외 속에서 살아왔다”며 “작은 민원 하나 들어줄 국회의원 없이 생활불편이 누적되어 온 것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의 작은 민원에 크게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전략 중심의 발전 계획
동남권 허브 도시 육성

송 후보는 재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와 본인과의 차별성에 대해 ‘시민중심’, ‘전략중심’, ‘성과중심’의 새로운 정치력을 언급했다.

송 후보는 “차별화된 도시발전전략을 세우는 것은 장기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임기 2년의 낙하산 후보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며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의 공약을 비판했다.

송 후보는 “유권자들이 귀기울여야 하는 것은 계획의 열거가 아니라 추진하고자 하는 진정성과 전략의 문제”라며 “막대한 예산투입방식에서 벗어나 도시경쟁력을 키우고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것에서 양산발전은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부산ㆍ경남ㆍ울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허브도시’를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송 후보는 “2012년까지 ‘좋은 일자리’ 3천개를 만들고 지식창업특구지정을 추진, 젊은 창업자들이 양산에서 꿈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특화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해당기업을 적극 유치할 것과 기존 일자리를 공동복지프로그램지원을 통해 좋은 일자리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송 후보는 양산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강조하며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민과 지방’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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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부산 사직고등학교 졸업
ㆍ부산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졸업
ㆍ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이수
ㆍ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ㆍ부산〮ㆍ울산지역 총학생회협의회(부울총협) 의장
ㆍ노무현 국회의원 비서
ㆍ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비서관
ㆍ새천년민주당 양산시지구당 지구당위원장
ㆍ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ㆍ17대 총선 열린우리당 양산시지구당 국회의원 후보
ㆍ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3급)
ㆍ대통령비서실 혁신추진팀 행정관 (3급)
ㆍ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 행정관 (3급)
ㆍ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사회조정2비서관
ㆍ18대 총선 양산시 국회의원 후보 (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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