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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김양수, 바닥 민심 잡기로 승부 건다..
정치

김양수, 바닥 민심 잡기로 승부 건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01호 입력 2009/10/13 09:49 수정 2009.10.13 09:49
유권자 1대 1 접촉 강화…맞춤형 공약 제시



↑↑ 무소속 김양수 후보는 지역 유권자의 만남을 통해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고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한나라당 공천의 불공정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 양산시민신문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후보로 나선 김양수 후보는 본선 전략으로 유권자와의 만남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4년간 양산에서 의정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지역 유권자와의 친밀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것이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양산 전역을 땀으로 적시겠다는 각오로 지역밀착형 선거를 치른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측은 한나라당의 잘못된 공천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 정서가 큰 만큼 본선에서 이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지역의 참 일꾼임을 강조하는 선거유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20~40대 젊은층 유권자의 지지세가 높은 반면 자연부락의 70~80대 노인층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자체 분석하며 노인층 공략을 위해 “경로당과 노인시설, 재래시장, 자연 부락 마을 단위를 직접 발로 뛰며 어르신들에게 자신이 지역을 위한 참 일꾼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지지층으로 분류하고 있는 젊은층은 지역 현안에 대한 즉석토론을 주재해 ‘참 일꾼론’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젊은층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지역 3개 대학의 산학협동으로 일자리 창출 모색과 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첨단복합단지 예정부지였던 상북 지역의 경우 자연환경이 수려한 지역으로 이곳에 인간과 자연 교육이 조화를 이룬 ‘전원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재선거 관심사로 떠오른 무소속 단일화와 관련해 “후보 단일화 논의는 선거 때마다 화두가 되어 왔다”며 “중요한 건 여러 후보 중에 몇 후보가 그만두는 문제가 아니라, 후보를 단일화 하면서 정책을 통합하고 지지자를 통합하고 시민을 통합하는 민주적인 절차와 과정 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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