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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체자원거점은행 개소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05호 입력 2009/11/10 09:46 수정 2009.11.10 09:46
암질환 정보수집 등 연구 역량 강화



↑↑ 지난 4일 개소식을 가진 양산부산대병원 한국인체자원거점은행은 진료과정에 서 채취한 조직과 혈액 등을 통한 연구 지원으로 암질환 연구에 또 다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지난 4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원장 백승완)이 한국인체자원거점은행 개소식을 가지고 암질환 연구를 위한 인체자원 정보 수집과 연구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한국인체자원은행은 진료과정에서 채취한 조직과 혈액 등의 검체를 환자 동의를 거쳐 기증받아 액체질소탱크에 영구 보존해 병원생명윤리심의위원회를 통해 분양을 원하는 연구자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연구자에게 분양한 검체는 암진단ㆍ암치료ㆍ성인병 연구 등을 위해 연구자료로 활용되며, 새로운 치료제ㆍ진단시약 등을 개발하는 밑거름이 된다.

양산부산대병원 인체자원거점은행은 이를 위해 인체자원을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LN2 질소탱크ㆍ초저온 냉장고ㆍ원심분리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개소식을 가진 것이다.

최경운 한국인체자원거점은행 책임교수(병리과장)는 “표준화된 인체자원의 확보는 향후 진료·교육·연구의 길에 앞장서 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한국인체자원거점은행은 앞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한국인체자원거점은행은 지난 6월 18일 문을 연 부산대병원 한국인체자원은행의 중장기계획 2단계 사업의 하나로 저장시설·검체수집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기관에서 부분적으로 수집·관리하는 인체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를 활성화 함으로써 예측·맞춤지료와 혁신적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6월 ‘인체유래 생물자원 종합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지난해 4월에는 질병관리본부에 ‘한국인체자원중앙은행’을 출범한데 이어 6개 거점은행(충남대병원ㆍ전북대병원ㆍ전남대병원ㆍ부산대병원ㆍ경북대병원·경상대병원)과 수도권에 2개 협력은행(서울아산병원ㆍ순천향대부천병원)을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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