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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양산선 개통 이후 시민들에게 개방된 주차장이 모호한 관리주체와 시민의식 부족으로 무질서하게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진출입 통로와 도로가 맞닿아 있어 안전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 양산시민신문 |
지하철 양산선 종점역인 양산역에 설치된 공영주차장이 관리 부실과 이용 시민들의 무질서로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8년 1월 양산선이 개통하면서 양산역 인근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ㆍ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방된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무질서한 이용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현재 양산역에는 철도 교각 아래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차장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 곳 조경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전체 공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산교통공사와 양산시가 명확한 관리업무 이관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과 경차 전용 주차장에 일반 자동차 주차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장애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또한 주차장에서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불법 좌회전을 일삼고 있어 차량 소통이 복잡한 출퇴근 시간에는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여기에 시민들의 시민의식 부족도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역사에서 영대교까지 이어진 주차공간에도 불구하고 역사와 가까이 주차하려는 이용자들은 주차공간이 아닌 도로에 주차를 하는가 하면 인도 위까지 점령하고 있다. 반면 종합운동장 방향 주차 공간은 한산한 상태여서 대조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차장 관리를 위해 교통공사측과 업무 협의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진출입 시 안전문제는 적절한 교통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