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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저소득층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우리 결혼했어요”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05호 입력 2009/11/10 09:56 수정 2009.11.10 09:56



ⓒ 양산시민신문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 부부들이 지인들의 축하 속에 화촉을 밝히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는 다문화 가정 4쌍과 저소득 동거 부부 4쌍 등 모두 8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합동결혼식은  새로운 출발의 의미와 함께 사는 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정진화 향토사연구회 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정 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 결혼의 가장 큰 의미”라며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9번 더 생각하는 여유를 늘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시립합창단 단원들이 축가를 불렀으며 참석한 지인들은 이들의 앞날에 더 큰 행복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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