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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12일 ‘2009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그 동안 힘들게 쌓아온 학업 성과를 하루에 평가받는다는 일이 무척이나 불공정해 보이지만 넘어야 하는 고개이기에 모든 수험생들은 하루를 긴장 속에 보내야 했다. 오후 6시 5분 외국어 영역 시험까지 모두 마친 수험생이 지친 얼굴로 부모님을 만나고 있다. 하루 꼬박 긴장 속에 보낸 수험생이 부모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애쓴 자식이 안쓰러운 듯 얼굴을 만지며 위로하는 부모의 마음이 더욱 안타깝다. 어려운 고비를 넘긴 장한 아들에게 “수고했다”는 짧은 말로 위로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