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시상해온 경남무역인상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

지난 10일 경남도와 양산시는 ‘제15회 경남무역인상’ 포상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3일까지 포상대상자를 접수한다. 포상 종류는 수출유공탑 도지사상 3개 업체이며, 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도지사상 2명, 한국무역협회장상 2명이다. 또한 특별상으로 도지사상인 여성기업인상, 무역유관기관상 각 1명, 한국무역협회장상으로 지자체와 무역유관기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출유공탑은 2009년 1월부터 9월까지 5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가진 대기업과 같은 기간 100만불 이상 수출한 중견업체와 100만불 미만 수출실적을 기록한 소기업에게 주어질 계획이다.

수출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상은 수출유공자의 공적내용을 심사해 수출기여도, 소속업체 평가도, 근무연수 등을 감안해 평가하며, 생산직근로자ㆍ장기근속자ㆍ신기술 개발자 등을 우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업체 가운데 여성CEO에게는 수출실적, 수출 증가율, 신기술 개발 등을 고려해 우수업체와 포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서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http://gn.kita.net)에서 받을 수 있으며, 우편이나 팩스로 접수가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공적조서, 사업자등록증, 수출실적증명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신청업체와 임직원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3일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남도 국제통상과(211-2814),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289-9411).

한편 지난해 경남무역인상 시상식에서는 (주)파카하나핀커넥터를 비롯한 8개 업체가 수출탑을 받았으며, (주)미창케이블 이선정 대표가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