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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인터뷰]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백승완 원장
“지역 대학병원의 한계는 없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09/11/24 10:06 수정 2009.11.24 10:07



ⓒ 양산시민신문
“지난 1년은 모든 직원들과 함께 한 순간순간이 감동의 시간이었다”

개원 1주년을 맞은 백승완 병원장은 준비위원장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건립을 주도해왔을 때와 지금까지 달라진 것이 없었다. 빼곡하게 수첩에 적힌 일정을 보며 1분 1초를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백 원장은 1주년이라는 말에 실감이 나지 않는 듯 “앞만 바라보고 숨가쁘게 달려왔다”는 말로 먼저 소감을 밝혔다.

백 원장은 1주년을 맞아 “목표했던 과제들을 하나씩 완성해 가면서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해온 것”이라며 “앞만 보고 달려왔던 어제를 돌아볼 수 있는 시점이 바로 1주년이라는 시기여서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백 원장은 “지난해 11월 24일 대학병원과 어린이병원 일부 병상을 개원한 작은 시작에서 동북아 의료허브 역할을 위한 착실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이미 치과병원이 진료를 시작했고, 내년 3월에는 한방병원이 개원해 양방과 한방 협진 체계를 갖추어 우리나라 의료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외래환자의 증가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 개발도상국 의료진 교육, 라오스 심장병 어린이 무료 시술, 러시아지역 환자 유치 등 세계적인 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온 1년이었다”며 “지역 대학병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을 목표로 추진 중인 JCI 인증에 대해서도 각별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백 원장은 “국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JCI 인증이 마무리되면 양산부산대병원이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라는 사실을 공증받게 돼 지역 주민들에게 세계 상위 1%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혜택을 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으로 백 원장은 1년간 함께 수고한 병원 직원에게 “주말과 휴일도 잊은 채 앞만 보고 달려온 병원 가족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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