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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가 바로 국ㆍ가ㆍ대ㆍ표” ..
문화

“우리가 바로 국ㆍ가ㆍ대ㆍ표”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08호 입력 2009/12/01 14:33 수정 2009.12.01 02:33
내년 2월 한미 리틀 국가대표 대항전 대표 선수 발탁

리틀야구단 신민준ㆍ김현모 선수, 권재광 감독 미국행




↑↑ 왼쪽 신민준 선수 오른쪽 김현모 선수
ⓒ 양산시민신문


“창단 2년만에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게 돼 한없이 기쁘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되새기게 된다”


양산리틀자이언츠야구단(이하 리틀야구단) 권재광 감독은 내년 2월에 있을 한미 리틀 국가대표 대항전을 떠올리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권 감독은 “올해로 창단한 지 2년에 불과한 야구단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2명이나 배출하게 된 것은 모든 선수와 학부모들의 노력”이라며 애써 무덤덤한 표정을 지으려 했지만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리틀야구단 선수는 신민준(삼성초6), 김현모(황산초5) 모두 2명이다. 권 감독 역시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수들과 함께 내년 2월 1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미국 전역을 순회하는 한미 리틀 국가대표 대항전에 참가하게 된다.


투수를 맡고 있는 신민준 선수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빠른 공으로 이미 전국구 에이스로 소문 나 있다.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는 신 선수는 대항전에 앞서 “오랜 기간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온 박찬호 선수를 롤 모델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중요한 대회일수록 수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른 선수들과의 협력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현모 선수 역시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선수는 “국가대표 유격수를 맡고 있는 삼성라이온스의 박진만 선수를 좋아한다”며 “아직 6학년 형들에 비해 실력이 모자라지만 열심히 배워 따라잡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선수는 현재 투수와 야수를 겸임하고 있지만 권 감독은 빠른 공을 가지고 있고 기본기가 탄탄해 내일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귀엣말을 전해주기도.


한편 양산지역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게 된 양산시야구협회(회장 박치병)는 이들이 출국하기 전인 내년 1월 말께 이번에 구성된 국가대표팀을 양산에 초청, 합동전지훈련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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