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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수질정화공원 내 하수슬러지 시설 준공..
사회

수질정화공원 내 하수슬러지 시설 준공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11호 입력 2009/12/22 09:41 수정 2009.12.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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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슬러지 해양투기가 오는 2012년 전면 금지됨에 따라 지역 내 하수슬러지 처리를 위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이 동면 금산리 수질정화원공원 내에 설치가 완료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136억원이 투입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일일 120톤 규모의 하수슬러지를 건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1972년 런던협약 체결 이후 1992년 협약에 가입했고, 1994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회원국으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공동 노력해왔다. 양산지역은 해양투기가 전면금지되는 2012년보다 1년 앞선 2011년부터 해양투기가 전면금지된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준공으로 내년까지는 하수슬러지 발생량의 50%는 해양투기, 나머지 50%는 건조 후 소각할 예정이며, 2011년부터 전량 건조ㆍ소각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내 하수슬러지 발생량을 일일 26톤 규모로 예상하고, 폐수슬러지 일일 14톤 규모와 함께 2011년부터 모두 40톤 규모의 하수ㆍ폐수슬러지를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하수슬러지 처리 시설은 국제적인 환경협약에 따라 이루어진 사업으로 지역 내 폐기물 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해양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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