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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강태현 변호사(40)가 내년 지방선거 시장 후보군 가운데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17일 시청 기자실에서 강 변호사는 한나라당 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변호사는 ‘깨끗하고(Clean), 안전하고(Safe), 이상적인(Ideal) 매력도시 양산’을 내세우며 ‘40대 젊은 일꾼’을 장점으로 손꼽았다.
기자회견을 통해 강 변호사는 “어린 시절 뛰어 놀던 양산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50만 자족도시라는 양산의 오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힘으로 새 양산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변호사는 “시민의 작은 불편을 듣고, 시 전체의 입장에서 깊이 생각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바라봐야 한다”며 “행정서비스 일원화, 중등교육 부실ㆍ인재 유출 등 교육문제와 부산대학교 병원 등 의료시설 자원화 등을 시민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그동안 양산이 ‘희망양산’, ‘기업하기 제일 좋은 양산’, ‘동남권 의료중심도시’ 등 구호에 그친 사업들이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의 단결된 역량이 하나로 모아질 때 큰 양산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예정인 강 변호사는 최근 지방선거에 출마예상자가 10여명이 넘어서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는 많지만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내리며 공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강 변호사는 1969년 북부동 출생으로 양산초ㆍ중ㆍ고를 거쳐 부산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 2000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최근 양산YMCA 설립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진 강 변호사는 현재 주택금융공사 고문 변호사, 보험소비자연맹 법률자문 변호사, 양산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 신기초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