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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한 농산물의 유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농산물종합유통센터가 내년 상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동면 금산리 일대에 건립될 농산물유통센터는 직판장, 직배송장, 보관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첨단유통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진은 최근 실시설계를 마무리 중인 농산물유통센터 조감도. 양산시 사진제공 |
ⓒ 양산시민신문 |
지난 23일 시는 안기섭 시장권한대행이 주재해 ‘양산시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를 들은 안 권한대행은 “농산물유통센터가 신선한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저가에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동면 금산리 213-1번지 3만8천여㎡ 부지에 직판장, 직배송장, 보관시설,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는 농산물유통센터는 연면적 1만2천여㎡, 지상1층 지하2층 규모로 4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 2004년 신도시 내 대형물류센터 건립 계획이 수립된 이후 같은 해 지방재정 투ㆍ융자 사업으로 승인받으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이어 2005년 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2007년 토지주택공사(옛 토지공사)와 동면 금산리 일대 유통시설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부지 매입 대금 281억원을 토지주택공사에 완납한 상태이며 건축을 위해 162억2천여만원이 추가로 투입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 2월 턴키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설계를 위한 입찰에 착수해 최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착수한 것이다.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께 시는 조달청을 통한 설계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3월 계약과 함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효과적인 농산물유통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9월 대구 달성군과 울산 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을 찾아 성공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농산물유통센터 운영을 통한 기대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농산물유통센터가 내년이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하지만 유통센터 건립보다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운영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데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