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들 대다수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 양산시의 노력의 더욱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는 시정 성과와 정책 운영 방향을 참고하기 위해 ‘2009년 시정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 대다수인 72%의 응답자가 양산시의 발전에 대해 많이 발전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4%의 응답자가 약간 발전했다며 양산시의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이러한 답변은 양산지역에 거주기간이 길수록 남성일수록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응답자들은 분야별로 환경 46%, 교통 35%, 복지 12%, 문화 7% 순으로 비교적 발전한 사회분야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교육분야에 대해 이렇다할 발전이 없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생각은 앞으로 우선해야 할 정책 분야로 36%의 응답자가 교육을 손꼽은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우선해야할 정책 분야로 교통 31%, 복지 16%, 환경 10%, 문화 7% 순으로 교육에 이어 답했다.
시민들은 양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후한 점수를 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62%가 양산의 미래지표에 대해 매우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고, 약간 발전 34%, 비슷할 것 4%로 답했다. 이러한 기대 수준은 남성이 여성보다 긍정적이었으며, 직업별로는 회사원, 자영업 등이 높은 기대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만족수준이 높아진 것은 양산시가 전개하고 있는 각종 시책 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반증”이라며 “시민들의 높아진 기대수준 만큼 더욱 다양한 시책 개발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