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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에도 ‘브랜드택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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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에도 ‘브랜드택시’ 달린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16호 입력 2010/01/26 10:09 수정 2010.01.26 10:09
개인택시 우선 추진, 대중교통서비스 질 향상 목표

신용카드 결제ㆍ호출비 무료화ㆍ친절 서비스 제공



부산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 택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택시’가 양산에서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지난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 말부터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요금결제가 가능하고 승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승차가 이루어지는 브랜드택시를 운영할 예정이라는 것. 대표적인 브랜드택시로는 인근 지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부산 등대콜, 창원 영콜 등이 있다.

브랜드택시가 도입되면 승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3~5분 이내에 승차 가능하며, 택시 도착예정시간 전송, GPS로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하고, 교통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 다양하게 요금을 지불할 수 있으며, 특히 안심서비스 제공과 호출비의 무료화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우선 지역 내 개인택시 420대를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올해 당초예산에 첨단 호출시스템과 결제시스템, 통신장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비 4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 경과를 검토한 뒤 성과 여부에 따라 내년 법인택시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양산은 양산부산대병원과 에덴벨리스키장이 들어서며 기존 전통사찰과 관광지를 찾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증가해 택시 이용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하지만 서비스 수준이 개선되지 않아 시민들은 물론 외지인들의 불만을 사온 것이 이번 사업 추진의 배경이다.

시는 브랜드택시 사업에 시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브랜드택시 참여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 실시와 함께 시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브랜드택시 명칭과 외부디자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이 사업 성패를 쥐고 있다는 판단에 서비스 교육 강화를 통한 운수종사자의 자질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브랜드택시 운영으로 택시이용이 더 활성화 될 전망이며, 이는 택시업계 경영 개선은 물론 시민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르면 오는 4월 시가 지원하는 브랜드택시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택시업계의 경영 개선과 교통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개인택시 420대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뒤 점차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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