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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4대강 사업 찬성 여론몰이 시작..
사회

4대강 사업 찬성 여론몰이 시작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18호 입력 2010/02/09 10:05 수정 2010.02.09 10:05
4대강정비국민운동본부 경남본부 발대식



↑↑ 지난 2일 (사)4대강 하천정비 국민운동본부 경남본부 발대식이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4대강 사업에 대한 당위성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 양산시민신문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4대강 사업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한 민간단체가 발족,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2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는 (사)4대강 하천정비 국민운동본부 경남본부 발대식이 열려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규식ㆍ성계관 도의원, 정재환 양산시의회 의장과 의원들 그리고 각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4대강 정비사업이 후손을 위한 우리의 사명이라는 취지에 공감을 표시하며 앞으로 4대강 정비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경남본부 박창영 본부장은 “4대강 사업은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산하를 물려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인위적 자연개발에 따른 반대도 있지만 현 상태의 하천은 더 많은 비용과 손실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덕조 중앙회장 역시 “4대강 가운데 낙동강이 가장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정치적 지역적 이해에 얽힌 반감은 불필요하다”며 “우리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우리의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참석하지 못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당부도 이어졌다. 이주영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4대강 사업으로 안정된 수자원 확보와 공원조성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해 경남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박희태 국회의원(양산) 역시 축전을 통해 4대강 정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모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4대강 국민운동본부는 앞으로 산악회 조직을 통한 정기산행, 환경정화활동, 가두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통해 4대강 정비사업의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알려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운동본부 양산지회장에는 황윤영 웅상공인중개사회 회장이 선임돼 지역 임원을 구성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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