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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2010년 상북면발전협의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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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상북면발전협의회 정기총회
상북 산업단지 계획 여론 수렴 착수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18호 입력 2010/02/09 10:09 수정 2010.02.09 10:09



“상북면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모든 면민이 하나의 마음으로 새 출발하겠다”

지난 5일 상북면사무소에는 상북면발전협의회(회장 정근영)가 2010년 정기총회를 가지고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발전협의회 회원뿐만 아니라 박인주ㆍ최영호 시의원, 정창수 상북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지역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발전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올해 사업계획 가운데 지난해 시가 마련한 ‘2020 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된 대규모 공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주민 여론을 수렴키로 결정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5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상북면 상삼, 좌삼, 외석, 내석리 일대 652만6천㎡ 규모의 좌삼지구와 상북면 대석리, 석계리 일대 420만㎡ 규모의 대석지구를 산업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당시 주민들은 계획대로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수백년을 이어온 자연마을이 사라질 수 있으며 발전협의회가 계획 수립 이전에 주민 여론을 수렴해 건의한 내용과도 맞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발전협의회는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한편 발전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고, 내년 장학사업과 단체별 지원금 내역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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