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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나라당 일당 독점 깨뜨리겠다”..
정치

“한나라당 일당 독점 깨뜨리겠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23호 입력 2010/03/23 11:22 수정 2010.03.23 11:22
부산ㆍ경남지역 최초 야3당 지방선거 연대 합의

3월까지 후보연대 기준 마련, 4월 말 후보 선정



↑↑ 지난 18일 부산ㆍ경남에서는 처음으로 민주당ㆍ민주노동당ㆍ국민참여당 등 야3당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연대를 공식 선언하고,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선거를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 내 여야 경쟁 구도가 본격화됐다.
ⓒ 양산시민신문
지방선거를 앞둔 야권이 하나의 힘으로 여권에 대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양산지역 민주당ㆍ민주노동당ㆍ국민참여당 야3당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3당이 함께 선거연대를 통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겠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문 발표는 그동안 중앙과 지역에서 논의되고 있는 야권연대가 부산ㆍ경남권에서는 처음으로 가시화된 것이다.

합의문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를 ‘민주주의 후퇴, 서민생계 파탄, 지방 죽이기, 한반도 평화 위기 조장’에 대한 이명박 정권 심판의 장으로 규정하고 야3당이 승리하는 선거연대로 견제와 균형의 모습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3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 ‘양산시 6.2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야3당 공동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하고 지난해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송인배 씨(민주당)를 상임위원장으로 정친재 민노당 양산시위원회 위원장을 간사로 선임하고 각당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구성하고 정책연대와 후보연대에 관한 기준과 방법, 일정 등 세부논의를 3월 말까지 마무리한 뒤 4월 말 후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송인배 위원장은 “부산ㆍ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야권 연대에 대한 입장을 공식화한 만큼 양산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민주개혁세력의 불씨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며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고 희생하는 연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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