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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신도시 여가문화가 달라진다..
사회

신도시 여가문화가 달라진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23호 입력 2010/03/23 14:03 수정 2010.03.23 02:03
오는 29일 자원회수시설 주민편익시설 준공식 개최

수영ㆍ헬스ㆍ도서관ㆍ문화교실 등 5월께 운영 예정



신도시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자원회수시설 주민편익시설이 오는 29일 준공식을 가지고 시설관리공단 인수인계 절차를 거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면 석산리 양산물금택지개발지구 2단계 구역 내 양산타워 옆에 위치한 주민편익시설은 지난 15일 준공 검사를 마쳤다. 주민편익시설은 쓰레기 소각 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이 신도시지역에 설치됨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설치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왔다.

모두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주민편익시설은 건축면적 2천660㎡,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25m, 6레인), 헬스장, 에어로빅장, 어린이도서관, 청소년독서실, 유아놀이방, 유아체능단교실, 문화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의 경우 대한수영연맹에 3급 공인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어린이도서관과 유아체능단교실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고려, 친환경소재로 내부마감을 마무리한 것은 물론 건물 곳곳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아름다운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위한 카페테리아, 음식점 등이 마련돼 있다. 음식점의 경우 청결성을 강조하기 위해 주방 내부가 투명 유리로 공개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시는 준공식 이후 앞으로 주민편익시설을 운영할 시설관리공단과 인수인계 절차를 마치고,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을 마무리한 뒤 오는 5월 1일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도시의 경우 도시계획이 사업 이전부터 계획돼 체계적인 도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1990년대 초반 계획된 도시계획에 문화체육 공간에 대한 배려가 없어 대체부지를 찾기 힘들다는 어려움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신도시 주민들은 위한 문화체육공간으로 주민편익시설이 준공되면서 새로운 여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주민편익시설은 각종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건축으로 양산타워와 함께 양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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